▶LW 블루 3대1 콩두 판테라
1세트 LW 블루 승 < 네팔 > 콩두 판테라
2세트 LW 블루 < 눔바니 > 승 콩두 판테라
3세트 LW 블루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콩두 판테라
4세트 LW 블루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콩두 판테라
치열한 접전 끝에 LW 블루가 웃었다.
LW 블루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D조 3경기에서 콩두 판테라를 상대해 3대1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경기는 매 세트 모든 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선취점은 LW 블루에 돌아갔다. 1세트 1라운드 점령율 34%에서 거점을 탈환한 LW 블루는 측면을 방어하며 콩두 판테라의 진입을 차단했다. 추가 시간 2명을 낙사시키며 승리를 차지한 LW 블루는 2라운드에선 콩두 판테라에 승리를 내줬다. 3라운드에 들어 먼저 거점을 차지한 LW 블루는 순식간에 점령율 60%를 달성했다. 나노 강화제를 맞은 리퍼의 궁극기를 '갬블러' 허진우가 플레이 한 루시우의 궁극기로 방어했고, 자리야와 리퍼의 궁극기를 연계해 역습을 펼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1라운드 '눔바니'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콩두 판테라는 선공에 나섰다. 2층에 자리잡은 맥크리의 공격에 고전하며 가까스레 A거점을 차지한 콩두 판테라는 첫 번째 경유지를 무난하게 통과하며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LW 블루의 저항에 막혀 최종 도착점 직전에서 전멸당했고, 스킬 연계에 속수무책으로 시간을 끌렸다. 콩두 판테라는 거센 저항에 파라와 메르시를 기용하며 압박을 가했다. '레스칼' 김동준의 파라가 순식간에 4킬을 올렸고, 궁극기로 콩두 판테라를 밀어내며 콩두 판테라는 29초를 남겨두고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2라운드 수비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2층 싸움에서 패배하며 순식간에 A거점을 내줬다. 메이의 얼음 방벽으로 아나의 치유를 방해한 콩두 파테라는 역습으로 3킬을 올렸다. 이어 나노 강화제를 투여받은 '와카와카' 안지호의 리퍼가 궁극기로 다수를 처치하며 운송을 저지했다.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콩두 판테라는 LW 블루를 전멸시키며 저항에 나섰다. 아나의 수면 효과를 통해 리퍼를 앞세운 LW 블루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콩두 판테라는 10초를 남겨두고 '와카와카' 안지호의 리퍼가 2층에서 떨어지며 궁극기로 4명을 처치, 끝내 화물 운송을 저지했다.
3세트 선공은 LW 블루에 돌아갔다. 로드호그를 처치한 LW 블루는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라인하르트까지 처치,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으로 파고든 LW 블루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노네임' 이원재가 플레이 한 리퍼의 멀티킬을 앞세워 거점 위로 올라섰다. 리퍼의 죽음의 꽃으로 수비를 한 번 더 밀어낸 LW 블루는 자리야의 궁극기를 라인하르트의 방벽으로 방어했고, 아나의 후방 치유를 통해 4분 40초 경을 남겨두고 B거점까지 차지했다.
2라운드는 콩두 판테라의 공격이었다. 콩두 판테라는 윈스턴과 '라스칼' 김동준의 리퍼를 선봉으로 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로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에서도 김동준이 아나에게 솔로킬을 올렸고 '와카와카' 안지호의 자리야가 거점에 자리 잡으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루시우의 궁극기로 교전 지속력을 높인 콩두 판테라는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 로드호그의 궁극기까지 쏟아 부으며 4분 48초를 남겨두고 거점을 차지했다.
추가 라운드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LW 블루는 1분 22초를 남겨두고 거점을 모두 점령했고, 콩두 판테라는 3분 31초가 남은 상황해서 B거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LW 블루는 1분 경을 남겨두고 A거점을 통과, B거점으로 파고 들었다. 부족한 시간에 LW 블루는 바스티온을 기용하며 승부수를 뒀다. 일명 '회전초밥'으로 불리는 작전을 펼쳤고, 바스티온의 3킬을 앞세워 B거점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LW 블루는 1분 40초 경을 두고 A거점을 내줬으나 메이의 버티기를 앞세워 승리, 치열한 3세트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콩두 판테라는 수비에 나섰다. '에버모어' 구교민의 로드호그가 갈고리로 2명을 처치했고 2층을 점령해 견제에 나섰다.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콩두 판테라는 비행기 위에 자리를 잡아 대치했고, 두 번째 경유지 직전에서 나노 강화제를 맞은 '에베모어' 구교민이 궁극기 대재앙으로 다수를 처치하며 이득을 챙겼다. 두 번째 경유지를 내준 후엔 '라스칼' 김동준이 겐지의 궁극기로 교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너에서 LW 블루를 하나둘 잘라낸 콩두 판테라는 주요 딜러 맥크리를 '라스칼' 김동준이 잡아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2라운드 수비 진영의 LW 블루는 굴다리에서 시간을 끌었다. '노네임' 이원재의 리퍼가 궁극기로 다수를 밀어냈고, 2층에 자리잡은 '새별비' 박종렬의 맥크리까지 다수를 처치하며 콩두 판테라를 밀어냈다. 두 번째 경유지에서도 박종렬의 맥크리가 활약했고, LW 블루는 비행기에 자리를 잡고 대치에 나섰다. 궁극기를 사용하는 '와카와카' 이원재를 재우며 이득을 챙긴 LW 블루는 5명을 처치해 시간을 끌었다. 나노 강화제를 맞은 이원재가 리퍼의 궁극기로 한 번 더 멀티킬을 올렸고 LW 블루는 두 번째 경유지를 내주지 않은 채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