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서 송세윤과 함께 승부 예측 5%를 기록한 이상태는 "예상 못했는데 같이 5%를 기록한 송세윤과 같이 4강이더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상태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가 꽤 치열했다. 경기를 평가해보자면.
A 손가락도 부상이 컸던 탓인지 긴장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후 편하게 하니까 제 플레이가 나오더라. 이후 경기에는 만족한다.
Q 손가락은 어떻게 다쳤나.
A 농구하다가 상대방 무릎에 부딪혀 꺾였다. 연습은 어제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다.
Q 지난번 넥슨 아레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는데, 이번 승부 예측에선 5%를 기록했다. 승부 예측의 기적을 또 만들어 냈는데.
A 전혀 예상 못 했다. 알고 보니까 5%를 기록한 선수가 4강을 갔더라. 기쁘다.
Q 안천복선수한테 따로 한마디 한다면.
A 일산에 산다고 하셨는데 다음에 기회 되면 밥이라도 사드리겠다.
Q 4강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는?
A 김정민 선수다. 김정민 선수 상대로 승률도 높고, 네임드가 있는 선수라 만나보고 싶다.
Q 가장 꺼려지는 선수는.
A 강성호 선수다. 잘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강성호 선수를 상대로 승률이 낮기 때문이다.
Q 약체로 꼽히는 리버풀을 선택한 이유는.
A 실제로도 리버풀 광팬이다. 다가오는 대회도 리버풀 펍에가서 응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기 때문에 리버풀을 택했다.
Q 리버풀 하시는 팬들을 위해 추천.
A 공격은 08 토레스를 추천한다. 나머지는 제라드를 뽑고 싶다.
Q 오늘 핵심 선수는.
A 쿠티뉴가 결정적인 역할을 계속해 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A 오늘 느낀건 긴장을 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4강 올라가면 오늘처럼 편안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목표는 EACC 출전이다.
서초=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