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3대1 송세윤
1세트 강성훈 4대0 송세윤
2세트 강성훈 3대0 송세윤
3세트 송세윤 1대0 강성훈
4세트 강성훈 2대1 송세윤
강성훈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송세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4강 1경기가 열렸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이번 4강전에서 강성훈이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즌2 승리에 한발 다가갔다.
1세트 전반전에서 견제 플레이가 계속되며 별 득점을 내지 못한 채 경기는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긴 경기가 예상됐던 그 순간, 먼저 정적을 깬 건 강성훈이었다. 후반 68분 호날두를 이용한 빠른 역습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고, 78분 베일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86분 박스 지역에서 송세윤의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강성훈은 호날두로 세 번째 골을 넣었고, 90분 베일의 헤딩골로 4대0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다.
강성훈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전반 5분 크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일이 환상적인 첫 골을 만들어냈고, 16분 호날두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로드리게스가 깜짝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반전이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73분 송세윤 박스 지역 태클로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은 강성훈의 호날두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강성훈이 결승을 앞둔 가운데, 송세윤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3세트 전반 8분 송세윤의 레반도프스키가 극적인 첫 골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강성훈에게 골을 내주지 않은 채 1대0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4세트 전반 44분 송세윤의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적인 첫 골로 송세윤은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내는듯했지만, 이어진 후반 65분 베일이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76분 호날두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강성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서초=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