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이 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A 최종전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레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김대엽은 "박령우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내려오며 불안했지만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라며 "이번 16강에서 강민수가 2패로 떨어진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대엽과의 일문일답.
Q 최종전을 통해 8강에 올라갔다.
A 승자전에서 박령우에게 패해 최종전에 내려오면서 혹시 탈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지만 2대0으로 승리했고 8강에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16강 결과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결과는 무엇이었나.
A D조에서 강민수가 2패로 탈락한 것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C조의 'ShoWTimE' 시에베르이 백동준, 변현우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것도 충격이었다.
Q 첫 WCS 그랜드 파이널이다. 다음 주에 큰 무대에서 외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다.
A 정말 흥분된다. 경기력,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8강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