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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스타2] 'Elazer' 오고노프스키 "군단숙주 쓸 만한 상황 있다"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군단숙주가 쓸모 없는 유닛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쓸 여지가 남아 있다."

WCS 스타2 8강 대진이 발표됐을 때 대부분 'ShoWTimE' 토비아스 시에베르의 승리를 예상했다. 시에베르가 변현우를 상대로 강력한 면모를 보이면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고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의 16강전에서는 저그전만 볼 만했기 때문. 하지만 오고노프스키는 모두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한 듯 시에베르를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오고노프스키는 2세트에서 군단숙주를 사용했다. 군단의 심장 초창기에는 저그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유닛으로 쓰이다가 패치가 거듭된 이후 식충이 날아다니는 것으로 콘셉트가 바뀌었고 군단숙주는 쓸모 없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오고노프스키는 시에베르를 압박하는 데 군단숙주를 사용했고 프로토스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면서 조급하게 만들었다. 8강이 끝나고 난 뒤 오고노프스키는 인터뷰에서 "군단숙주는 프로토스가 공중 병력이 없고 지상군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했을 때 꽤나 쓸 만하다"라면서 2세트에서 쓴 이유를 공개했다.

박령우와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 가운데에는 "저그전이 조금 낫다"라고 이야기한 오고노프스키는 "이번 대회 기간 중에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기에 굳이 상대를 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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