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3대1 이상태
1세트 이상태 1대1 김정민 (승부차기 4대3)
2세트 김정민 3대1 이상태
3세트 김정민 4대0 이상태
4세트 김정민 2대0 이상태
'라모스와 오바메양의 막강 화력!'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4강 2경기가 열렸다. 김정민이 '패승승승'으로 이상태를 꺾고 강성훈과의 결승 대진을 완성시켰다.
1세트 두 선수의 촘촘한 수비 속에 경기가 어렵게 풀려가는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김정민의 라모스가 코너킥을 이어받아 골대를 노린 슛이 극적으로 들어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후반 74분 이상태의 쿠티뉴가 김정민의 수비진을 뚫고 날린 슈팅이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고,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한 채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최후의 승부차기 끝에 이상태가 김정민을 4대3으로 꺾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전반 17분 이상태가 헨더슨으로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전반 41분 김정민의 라모스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듯했다.
이어진 연장 전반 102분 김정민의 '해결사' 오바메양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었고, 연장 후반 110분 오바메양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김정민이 3대1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전반 40분 김정민의 라모스가 선취점을 만들며 이상태를 압박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수비 빈틈 사이로 찔러 넣은 귄도간 슈팅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었고, 후반 54분과 79분 오바메양의 2연속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3세트 대승을 일궜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망의 4세트에서 김정민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 29분 라모스가 수비 빈 공간을 노린 슈팅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후반 86분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두 시즌 연속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초=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