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4강 A조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오고노프스키와의 대진이 형성됐을 때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라서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던 박령우는 "내 스타일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이기는 법도 내가 잘 안다"라는 말처럼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박령우와의 일문일답.
Q 결승전 진출이 5번째다.
A 몇 년 전부터 노력해 온 것이 이번에 큰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가는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정말 기쁘다.
Q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의 스타일이 자신과 비슷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A 나를 이기는 법은 내가 잘 안다.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기에 준비하기가 더 쉬웠던 것 같다.
Q 변현우와 김대엽이 남아 있다. 누구랑 만나고 싶은가.
A 프로토스와 테란은 크게 상관 없다. 저그전만 아니면 된다. 남은 선수들이 저그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은 내가 우승할 것 같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