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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스타2] 변현우 "경비가 나가라고 할 때까지 빌드 짰다"

[WCS 스타2] 변현우 "경비가 나가라고 할 때까지 빌드 짰다"
"김대엽과의 4강전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연습실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경비원이 나가라고 할 때까지 전진 건물 전략을 준비했고 이겨서 정말 기쁘다."

변현우가 김대엽을 꺾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

변현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4강 B조 김대엽과의 대결에서 전진 건물 전략을 사용하면서 3대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김대엽과의 대진이 완성된 이후 변현우는 엄청나게 공을 들여 작전을 준비했다. 8강전이 끝난 이후 연습실에서 경비원이 나가라고 할 때까지 프로토스전을 준비한 변현우는 맵 별로 전진 건물 전략을 모두 만들었다고 밝혔다.

변현우는 "GSL에서 내가 우승할 때를 보면 8강에서 테란, 4강에서 프로토스를 만났고 결승에서는 프로토스를 만났다"라며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4강까지는 똑같았지만 결승에서 저그를 만나기 때문에 내가 준우승할 것 같다"고 몸을 사리기도 했다.

다음은 변현우와의 일문일답.

Q 결승전에 올라갔다.
A 큰 무대, 많은 팬들 앞에서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긴 하지만 크게 기뻐하지는 않겠다. 결승전을 곧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Q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에 감정에 넘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A 축구 경기를 보면 골을 넣은 뒤에 세리머니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e스포츠 경기석은 좁아서 저렇게 밖에 기쁨을 표현할 수가 없다.

Q GSL 우승자 출신으로 이번 대회를 우승할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A GSL에서 내가 우승할 때 8강에서는 테란을 만났고 4강에서는 프로토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가 그 때에는 프로토스였는데 이번에는 저그다. 그래서 내가 우승하지는 못할 것 같다.

Q 김대엽과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A 김대엽과의 경기를 앞두고 연습실이 문을 닫을 때까지 전략을 계속 가다듬었고 오늘 이겨서 정말 기쁘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많은 팬들의 와주시고 치어풀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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