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두 파르두스 2대1 골든어택1팀
1세트 '코리안푸' 서규원 1대3 '에퀘스테르' 윤기수
2세트 '풋' 양인웅 3대1 '고스트' 박수광
3세트 '에실' 김현진 3대0 '크라니시' 백학준
▶오버로드 2대1 크리티컬
1세트 '포시아' 이동재 3대1 '사내봉' 봉산해
2세트 'ik4rus' 박새인 0대3 '미노베이션' 박현준
3세트 '파이어' 경동혁 3대2 '주드' 오세현
콩두 파르두스와 골든어택 1팀의 합류로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10월 28일과 11월 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VSL 하스스톤 팀 매치(이하 VSL HSTM) 8강 최종전이 펼쳐졌다. A조에선 콩두 파르두스가 우승 후보 골든어택 1팀을 잡으며 4강에 진출했고, B조에선 오버로드가 크리티컬을 2대1로 꺾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콩두 파르두스, 골든어택 1팀의 핵심 선수 잡고 승리! 4강!
선취점은 골든어택 1팀에 돌아갔다. 골든어택 1팀은 선봉으로 '에퀘스테르' 윤기수를 내세웠고, 콩두 파르두스는 '코리안푸' 서규원으로 맞섰다. 1세트 드루이드를 선택한 윤기수는 보랏빛 여교사와 비전 거인 두 개로 중후반 필드를 압박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전사를 선택한 윤기수는 무기와 하수인, 영웅 능력으로 서규원의 생명력을 압박하며 연승을 거뒀다. 3세트 마법사 맞대결에선 빠르게 불꽃 꼬리 전사를 소환한 서규원이 승리했지만 4세트 윤기수가 마법사의 주문으로 하수인을 잇따라 제거하며 승리, 3대1로 팀의 선취점을 챙겼다.

3세트 양인웅은 전사를 선택했고 크툰을 성장시키며 게임을 이끌어갔다. 고대의 방패병과 방패 밀어내기로 박수광의 주요 하수인을 처치한 양인웅은 후반 힘을 잃은 박수광의 항복을 받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양인웅은 4세트 드루이드로 마무리를 꾀했다. 필드 열세에 놓인 양인웅은 주문을 다수 사용해 버티기에 나섰다. 양 선수 손패가 소모된 상황에서 양인웅은 육성으로 손패를 채웠고, 후반 필드를 전개하며 승리,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3세트 마법사로 전사를 상대한 김현진은 제왕 타우릿산으로 손패의 비용을 줄였고 불꽃 꼬리 전사와 주문을 활용해 우위를 점했다. 김현진은 불꽃꼬리 전사를 제거하지 않은 백학준의 판단을 역이용했다. 마술사의 수습생 두 개로 주문의 비용을 줄인 김현준은 백학준의 생명력을 뺏으며 승리, 3대0으로 백학준을 잡으며 팀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버로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승리! 4강으로!

이동재는 3세트 드루이드 맞대결에서 하늘빛 비룡 두 개로 필드 우위를 가져갔다. 전쟁의 고대정령으로 압박을 더한 이동재는 휘둘러치기와 야생의 분노, 살아있는 뿌리를 쏟아부으며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전사 맞대결이었다. 이동재는 감염된 타우렌으로 봉산해의 무기 사용을 제한했고,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앞세워 봉산해를 무너뜨렸다.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동혁의 마지막 영웅은 흑마법사였다. 3세트 초반 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사에게 시간을 허락한 경동혁은 크툰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패했다. 이어 4세트 마법사에 연패하며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경동혁은 5세트 오세현의 드루이드와 승부를 펼쳤다. 비전거인을 무시한 채 영웅을 직접 공격한 경동혁은 5턴까지 오세현의 생명력을 반 이상 깎아냈다. 가혹한 하사관의 공격력 증가 효과를 활용해 비전 거인을 제거한 경동혁은 영혼의 불꽃을 드로우하며 승리, 오버로드의 4강행 티켓을 가져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