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운시아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B조 4경기에서 NRG e스포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조와 맥크리, 리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세용은 "개막전엔 긴장을 많이 해 패배했지만, 페이스를 찾아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세용은 승리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습량도 있지만, 팀원들과 같이 밥 먹고 노래방도 가며 친목을 다진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NRG를 상대로 승리하면 수염을 밀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내가 건 공약이니 이행하겠다. 금방 자라기 때문에 괜찮다. 지금 수염은 3개월 정도 길렀는데, 리필이 빠르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공약을 많이 걸겠다"고 말했다.
해외팀을 상대해본 소감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해외팀이 너무 잘해서 우리나라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것은 블리즈컨에서도 이미 (아닌 것이)증명됐고, 스크림 내용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