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아이기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예선 도타2 종목에서 C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 타이의 시그니쳐.트러스트에 완패한 MVP 아이기스는 오스트레일리아의 DTT 게이밍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후 MVP 아이기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네이션과의 승부를 승리로 가져갔고 1승 1무 1패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지었다.
시그니쳐.트러스트가 3승을 차지하며 일찍이 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1승 1무 1패를 기록한 MVP 아이기스와 DTT 게이밍이 경쟁했다. 그리고 티어 브레이커에서 MVP 아이기스가 승리, 8강의 남은 자리를 꿰찼다.
D조에서는 1승 1무를 차지한 키르기스스탄의 NL5.리본과 2무로 조 2위에 오른 중국 맥스.와이가 8강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참여한 MVP팀은 형제팀 아이기스와 피닉스를 모두 8강에 진출시키며 쾌조를 보였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