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TY' 전태양 3대0 'maru' 조성주
1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아포테오시스 > 조성주(테, 11시)
2세트 전태양 승(테, 11시) < 세종과학기지 > 조성주(테, 5시)
3세트 전태양 승(테, 1시) < 프로스트 > 조성주(테, 5시)
kt 롤스터 전태양이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전태양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예선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조성주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은 전태양은 자원 수급량에서 우위를 이어갔고, 공성전차로 조성주의 주요 건물을 파괴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졌다. 맵 중앙 멀티를 두고 각축전이 벌어졌고 전태양은 병력에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태양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초반 공세에 버틴 전태양은 바이킹과 해병을 활용해 역전을 꾀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전태양은 조성주의 병력을 초토화시켰고 3대0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전태양과 조성주는 2017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WESG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일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