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2,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도타2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2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했는데요.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했을까요? 시상식 현장스케치로 함께 살펴보시죠!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요. 결승전에선 무실세트 전승으로 진출한 kt 롤스터의 전태양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가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전태양이 3대0으로 완승을 차지하며 우승트로피를 손에 쥐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조성주 선수도 밝은 미소를 띄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3위는 중국의 'iGXY' 시양 야오가 차지했습니다.
하스스톤 종목의 우승자는 홍콩에서 나왔습니다. 결승전에서 '홍콩 내전'이 성사된만큼 새로운 강국의 등장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승자는 'losefield' 쑨윙입니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Shy' 리웅파크칸 선수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일본의 유일한 수상자입니다. 하스스톤 3위에 'ReneKuroi' 료 시게키요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CS:GO에선 카자흐스탄의 전통 강호 k23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실세트로 결승전에 오른 k23은 중국의 파이브 e스포츠에게도 압승을 거뒀는데요. 그랜드 파이널에 가서 아·태 지역 CS:GO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요?
패배의 여운일까요? 파이브 e스포츠는 담담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CS:GO 3위 팀은 중국의 VG.사이버젠입니다.
도타2의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중국의 T.O.T와 키르기기스탄의 NL5 리본이 맞붙었는데요. 1세트 패한 T.O.T가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키르기기스탄의 NL5 리본도 도타2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합니다.
도타2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한 팀은 S1-라이코스입니다.
나흘 간 펼쳐진 열띤 승부가 마무리됐습니다. 아·태 지역 예선에서 각 종목 6위권에 입상한 선수들은 2017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WESG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중국에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일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