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A조 5경기
▶로그 3대0 플래시 럭스
1세트 로그 승 < 네팔 > 플래시 럭스
2세트 로그 승 < 왕의길 > 플래시 럭스
3세트 로그 승 < 아누비스신전 > 플래시 럭스

로그가 플래시 럭스를 압살했다.

로그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A조 5경기 플래시 럭스와의 경기에서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며 3대0 압승을 거뒀다. 로그는 승점 18점을 획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 1라운드는 '네팔:파고다'에서의 점령전이었다. 로그는 시작부터 'aKm' 딜런 비녯의 리퍼가 멀티킬을 올리며 거점을 차지했다. 이어 딜런 비녯이 궁극기와 암살을 통해 주요 영웅을 잘라냈고, 'winz' 미카엘 비그넷이 자리야로 입구를 틀어막으며 빠르게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네팔:마을'에서도 로그는 먼저 거점을 차지했고, 나노 강화제를 맞은 'TviQ' 케빈 린드스트롬의 바스티온이 궁극기로 4킬을 추가하며 플래시 럭스를 밀어냈다. 2층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로그는 아나의 생체 수류탄으로 플래시 럭스의 공세를 막아낸 뒤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로그는 2세트 1라운드 '왕의 길'에서 수비에 나섰다. 케빈 린드스트롬의 메이가 활약하며 수비에 힘쓴 로그는 추가 시간에 거점을 내줬다. 이후 로그는 나노 강화제를 맞은 'Reinforce' 조나단 라르손의 라인하르트가 주의를 끄는 사이 딜런 비녯이 리퍼의 궁극기로 다수를 처치하며 시간을 벌었다. 굴다리에서 맥크리의 궁극기를 소모시킨 로그는 자리야의 궁극기까지 받아치며 화물 운송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 진영으로 바꾼 로그는 한조와 위도우 메이커, 정크랫을 기용해 대치 능력을 강화했다. 무난하게 거점을 점령한 로그는 파라와 맥크리로 영웅을 변경해 플래시 울브즈를 압박했다.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와 파라의 궁극기로 순식간에 멀티킬을 올린 로그는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하며 2세트까지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로그는 '아누비스 신전' 수비를 펼쳤다. 2층을 점령해 자리야, 정크렛, 맥크리로 대치에 나선 로그는 자리야와 겐지의 궁극기에 당해 A거점을 내줬다. 케빈 린드스트롬에 메이를 쥐어주며 수비력을 높인 로그는 궁극기를 쏟아 부으며 플래시 럭스를 전멸시켰다. 궁극기가 소진된 타이밍에 로그는 미카엘 비그넷의 윈스턴을 앞세워 플랙시 럭스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플래시 럭스의 공세에 로그는 아나와 루시우로 시간을 벌었고, 나노 강화제를 맞은 리퍼로 멀티킬을 올리며 거점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는 로그의 공격이었다. 로그는 케빈 린드스트롬의 겐지를 앞세워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1분 40초를 남겨둔 시점에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으로 돌진한 로그는 자리야의 궁극기에 케빈 린드스트롬의 겐지가 궁극기로 5킬을 챙겼고, 30여초 만에 B거점까지 점령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