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스타즈 3대0 LW 블루
1세트 BK 스타즈 승 < 네팔 > LW 블루
2세트 BK 스타즈 승 < 왕의길 > LW 블루
3세트 BK 스타즈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LW 블루
'아마추어 최강' BK 스타즈가 4강에 합류했다.
BK 스타즈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8강 2경기에서 LW 블루를 상대해 3대0 완승을 거뒀다. '버니' 채준혁의 트레이서가 경기 내내 LW 블루를 뒤흔들었다.
1세트 1라운드 '네팔:사원내부'에서 벌어진 점령전에서 초반 점령지를 내준 BK 스타즈는 '버니' 채준혁이 트레이서로 교전을 주도하며 탈환에 성공했다. 교전에서 한 차례 더 승리하며 점령율을 역전한 BK 스타즈는 자리야의 궁극기로 LW 블루의 저항을 무력화시켰고, 점령율 100%를 달성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는 '네팔:파고다'에서 벌어졌다. 채준혁의 트레이서가 멀티킬을 올리며 유리한 상황을 만든 BK 스타즈는 '알람' 김경보의 디바가 궁극기로 킬을 추가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점령율 70%를 위기 없이 달성한 BK 스타즈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디바의 공격을 받아쳤으나 추가 시간에 거점을 내줬다. 이어진 교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점령율을 99%까지 허용한 BK 스타즈는 채준혁이 거점에서 시간을 끌었고, 멀티킬을 올린 데 힘입어 가까스레 승리했다.
2세트 BK 스타즈는 '왕의 길'에서 선공에 나섰다. LW 블루의 주요 딜러를 잡아내며 빠르게 A거점을 차지한 BK 스타즈는 채준혁과 '도현' 김도현의 파라를 앞세워 LW 블루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자리야와 파라의 궁극기 연게에 한 차례 물러난 BK 스타즈는 나노 강화제를 맞은 김도현이 솔져:76의 궁으로 LW 블루를 녹여냈고,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LW 블루는 '노네임' 이원재와 '메코' 김태홍이 2층에 자리를 잡고 견제를 펼친 데 힘입어 A거점을 점령했다. 궁극기 연계에 연달아 당하며 교전에서 밀린 LW 블루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원재의 활약으로 추가 시간에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3라운드에서 BK 스타즈는 2분 14초의 시간을 확보했고, 라운드 스코어 1점만 획득해도 승리하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교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수세에 몰렸고, BK 스타즈는 추가 시간에 궁극기를 앞세워 돌진했다. 채준혁이 멀티킬을 올렸고 김도현이 맥크리의 궁극기로 진입을 저지하면서 BK 스타즈는 2세트까지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공격을 펼친 BK 스타즈는 채준혁이 로드호그를 제압해 수비력을 낮추며 A거점을 차지했다. 채준혁의 정확한 에임으로 LW 블루를 압박한 BK 스타즈는 눈보라가 소모된 사이 김도현의 리퍼가 공격을 퍼부으며 B거점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2라운드 수비로 전환한 BK 스타즈는 솔져:76과 맥크리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LW 블루의 진입을 견제했다. LW 블루의 5인 돌파를 나노 강화제와 솔져:76의 궁극기로 받아친 BK 스타즈는 10초를 남기고 A거점을 허용했다. B거점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이득을 챙긴 BK 스타즈는 LW 블루의 궁극기가 빗나간 사이 역습을 펼쳤고, 메이와 디바의 궁극기를 연계해 한 번 더 LW 블루를 물리쳤다. 끝내 거점 수비에 성공한 BK 스타즈는 3대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