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이블 메가코프는 6일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인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팀 '피닉스 아르마다(전 무적함대)'가 우승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 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은 각 나라의 최고 기량을 보유한 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그 가운데 e스포츠 강대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한국의 피닉스 아르마다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진행 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피닉스 아르마다와 북미 솔로미드의 맞대결이었다. 초반 2:0으로 기세를 몰아가던 피닉스 아르마다는 3세트 솔로미드에게 셀레스트를 내주었고, 이 후 솔로미드의 반격이 이어졌다. 경기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고, 피닉스 아르마다가 에이스를 띄우며 9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피닉스 아르마다는 솔로미드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리의 기쁨에 찬 피닉스 아르마다는 "결승전에서 또 다시 패배의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는 침착하게 준비해서 우승의 성과를 얻은 거 같다. 새벽시간까지 응원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은 총 상금 12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원)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6만 달러(한와 약 7,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