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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건재함 확인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신흥강호 새바람 기대

중국의 건재함 확인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신흥강호 새바람 기대
스마일게이트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대표 e스포츠 리그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이하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을 마쳤고, 중국의 건재함과 남미와 유럽 등 신흥강호들이 등장하며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CFS 2016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이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약 4,0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경기장을 가득 채워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대회 우승 팀은 중국 대표로 출전한 비시 게이밍으로, 중국은 CFS 시즌1이 시작된 2013년부터 다섯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 CFEL이 론칭된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의 팀들이 중국 팀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만큼, 비시 게이밍의 우승은 중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내년 시즌을 기대케 하는 장면도 있었다. 유럽 팀이 2년 연속 결승전에 올라 중국과 한판 승부를 벌였고, 남미팀 코와이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신흥 강호들의 연속 등장으로 팬들뿐 아니라 관계자들도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CFS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각 지역별로 풀뿌리 e스포츠부터 프로 선수들의 활동 무대까지 구조적으로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비 총상금 규모만 3배로 키우며 글로벌 리그로서의 경쟁력을 더했다.

이 같은 흐름은 필리핀 대표로 퍼시픽 와라가 2년 만에 CFS 무대에 되돌아 왔고, 브라질에서는 신생 팀인 히모 브레이브가 참가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충분히 실력을 키우며 CFS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는 예년과 같았으나, 경기 과정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신진 세력들의 거센 반격으로 중국 팀들이 의외로 고전하는 장면들도 나왔었다. 또한, 중국 외 팀들도 점차 실력을 끌어올려 대회의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과연 내년에 열릴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중국의 우승 역사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제2, 제3의 코와이가 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 기대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결과와 보다 자세한 사항은 CFS 공식 사이트(crossfiresta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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