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박수광 3대0 '캐스터' 박종철
1세트 박수광(전사) 승-패 박종철(성기사)
2세트 박수광(주술사) 승-패 박종철(마법사)
3세트 박수광(도적) 승-패 박종철(성기사)
'고스트' 박수광이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선착했다.
박수광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하스스톤 KeSPA컵 8강 A조 경기에서 '캐스터' 박종철을 상대해 3대0 완승을 거뒀다. 박수광은 전사, 주술사, 도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파괴력있는 전사의 힘! 박수광, 1세트 선취
1세트 전사를 꺼내든 박수광은 2턴 동전 한 닢과 거품무는 광전사를 꺼내들며 필드 우위를 챙겼다. 박수광은 사나운 원숭이와 황혼의 수호자 등 도발 하수인을 연달아 소환하며 거품무는 광전사를 성장시켰다.
5턴 핀리 므르글턴경을 소환해 흑마법사의 영웅 능력을 가져온 박수광은 손패를 모았고, 공격력이 9로 올라간 거품무는 광전사로 박종철을 직접 공격하며 생명력을 12까지 깎았다.
턴을 넘긴 박수광은 필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박종철의 항복을 받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공격적인 박수광, 2세트까지 연승!
박수광은 1턴 땅굴 트로그를 소환했고 2턴 땅굴 트로그, 신참 해적 단원을 연달아 내려 놓으며 초반 필드를 꽉 쥐었다. 3턴 비취 발톱까지 장착한 박수광은 박종철의 생명력을 18로 낮췄다.
화산 물약에 하수인을 다수 잃은 박수광은 영혼 발톱까지 장착하며 박종철을 흔들었다. 이어 박수광은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과 비취 연꽃의 콘셉트를 활용해 다시 필드를 채워 나갔다.
박수광은 용암 폭발과 번개 화살을 모두 쏟아부으며 박종철의 주요 비밀 얼음 보호막과 얼음 방패를 모두 제거했다. 얼음 회오리에 한 턴 공격이 막힌 박수광은 얼굴없는 화염투사를 소환해 승기를 쥐었다. 결국 박수광은 박종철의 항복을 받으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도적까지 공격적이야! 박수광, 3대0으로 승자전!
초반 손패가 말린 박수광은 3턴과 4턴 묘실 도굴꾼을 내려 놓으며 역전을 꾀했다. 5턴 신참 해적 단원을 내려놓으며 해적 패치스까지 소환한 박수광은 냉혈을 사용해 박종철의 생명력을 9로 깎았다.
은폐된 하수인이 평등 신성화에 제압당했으나 박수광은 6턴 가젯잔 경매인과 주문을 사용해 박종철의 필드를 비웠고, 우위를 이어갔다.
7턴 혼절시키기로 박종철의 도발 하수인을 손으로 돌려보낸 박수광은 SI:7 요원과 절개의 연계 효과를 발동시켰고 필드의 힘을 더해 생명력을 모두 빼앗았다. 박수광은 3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