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스스톤으로 치러지는 국제 대회인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의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은 총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000만원) 규모로 48개국이 참가한다.
48개국에서 국가대표팀을 선발해 맞붙는다. 하스스톤 글로벌 순위표를 기준으로 각 국가 순위 1위 선수들은 자동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고, 그 외 3명의 대표 선수는 하스스톤 경쟁전 점수, 과거 대회 성적, 평판에 따라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한국 내 1위는 '핸섬가이' 강일묵이다.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48개의 참가국들은 하스스톤 동계 시즌 총 경쟁 점수에 따라 8개조로 편성된다. 각 조의 6개 팀들은 리그 형식으로 모든 팀들을 상대하며 상위 3팀이 2단계에 진출한다.
2단계로 진출한 24개 팀은 하스스톤 춘계 시즌 총 점수에 따라 6개의 조로 편성된다. 각 조의 4개 팀들은 리그 형식으로 모든 팀을 상대하며 각 조의 상위 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3단계로 진출한다.
3단계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며 상위 4개팀이 생중계로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 파이널에 이름을 올린다. 글로벌 게임 파이널은 9전 7선승제로 직업 대 직업 형식이며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요와 경기 방식은 발표됐으나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