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어스 3대1 BK 스타즈
1세트 엔비어스 승 < 네팔 > BK스타즈
2세트 엔비어스 승 < 왕의길 > BK스타즈
3세트 엔비어스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승 BK스타즈
4세트 엔비어스 승 < 도라도 > BK스타즈
엔비어스의 'Taimou' 티모 케투넨이 전천후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엔비어스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A조 4경기에서 BK 스타즈를 상대해 3대1 승리를 차지했다. 티모 케투넨의 위도우메이커가 주요 순간마다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네팔'에서 점령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BK 스타즈에 선취점을 내준 엔비어스는 2라운드 'Taimou' 티모 케투넨의 맥크리가 2킬을 가져온데 힘입어 거점에 먼저 올라섰다. 라인하르트로 정면을 봉쇄하며 순식간에 점령율 70%를 넘긴 엔비어스는 자리야와 리퍼의 궁극기를 연계해 4킬을 올렸고, 2라운드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3라운드 거점을 뺏어온 엔비어스는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가 주요 딜러진을 잘라내며 우위를 이어갔고, 라인하르트의 방벽으로 공격을 막아내며 시간을 끌었다. '카르페' 이재혁의 맥크리에 다수가 전사하며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한 엔비어스는 'Mickie' 퐁폽 랏타나산고홋의 자리야가 적 진영 깊숙히 궁극기를 시전했고, 나노 강화제를 맞은 로드호그의 궁극기로 5킬을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엔비어스는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왕의 길'에서 엔비어스는 선공에 나섰다. 엔비어스는 BK 스타즈의 수비에 여러번 물러났으나 1분 10초 경을 남겨두고 A거점을 점령했다. 엔비어스는 이재혁의 겐지에 고전했고, 30초를 남겨둔 시점에서야 'HarryHook' 요나단 테헤도르의 리퍼를 앞세워 경유지를 통과했다.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순식간에 화물을 밀어낸 엔비어스는 가까스로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1라운드 2점을 획득했다.
수비 진영에 나선 엔비어스는 요나단 테헤도르가 솔져:76 활약로 활약하며 BK 스타즈를 밀어냈다. 하지만 엔비어스는 이재혁의 맥크리에 다수가 전사하며 A거점과 첫 번째 경유지를 손쉽게 내줬다. 엔비어스는 자리야의 궁극기와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 궁극기 연계로 BK 스타즈를 밀어냈다. 이어 위도우 메이커를 기용했고, 궁극기를 잘못 사용한 BK 스타즈를 파고들어 다수의 킬을 가져왔다. 5초를 남겨둔 엔비어스는 자리야의 궁극기로 BK 스타즈를 묶으며 2세트까지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BK 스타즈는 선공에 나섰다. 2세트 큰 이득을 못 봤던 솜브라를 한 번 더 꺼낸 BK 스타즈는 솜브라의 전천후 활약으로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에 들어서도 맥크리로 바꾼 이재혁의 활약이 빛났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거점에 들어선 BK 스타즈는 루시우의 궁극기로 엔비어스의 공격을 막아냈고, B거점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수비로 전향한 BK 스타즈는 엔비어스의 진영을 흔드는 '버니' 채준혁의 활약으로 시간을 끌었다. 2층에 자리를 잡아 엔비어스의 진일을 단단히 견제한 BK 스타즈는 루시우의 궁극기로 버티기에 나섰고 교전에서 대승하며 엔비어스를 물리쳤다. BK 스타즈는 추가 시간 '베르나르' 신세원의 자리야가 궁극기를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엔비어스를 무너뜨리며 B거점 방어에 성공,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3세트를 차지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 선공에 나선 엔비어스는 빠르게 A거점을 통과했으나 두 번째 경유지 직전에서 열린 교전에서 대패하며 한 차례 물러났다. 2층에 자리를 잡아 대치전을 벌인 엔비어스는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두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트레이서와 맥크리를 저격한 티모 케투넨의 활약으로 화물을 다수 운송한 엔비어스는 1라운드 2점을 획득했다.
수비로 전환한 엔비어스는 시메트라를 기용해 변수를 꾀했다. 티모 케투넨이 갈고리로 두 명을 잡아낸 데 힘입어 수비에 집중한 엔비어스는 자리야, 트레이서의 궁극기 연계에 당해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줬다.
두 번째 경유지에서도 티모 케투넨의 위도우메이커가 빛났다. 추가 시간까지 경기를 끈 엔비어스는 채준혁의 트레이서에 전원 처치당하며 두 번째 경유지를 허용했다. 하지만 종착점으로 연결되는 건물 안에서 교전 대승을 차지했고, 엔비어스는 4세트 3대2의 라운드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