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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스코어' 고동빈 "오늘은 10점 만점"

[롤챔스] kt '스코어' 고동빈 "오늘은 10점 만점"
"오늘 같이만 풀어간다면 10점 만점을 줘도 아쉬울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개인적으로도 만점을 받아도 된다고 평가할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고동빈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1, 2세트 모두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2연속 MVP를 획득, MVP 순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고동빈은 "1세트에서 렝가, 2세트에서 카직스를 골랐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떤 챔피언이든 누가 다루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동료들과의 호흡도 척척 들어맞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갈 것 같다"고 답했다.

2세트에서 카밀을 내주고 승리한 점에 대해서는 "'스멥' 송경호가 워낙 피지컬 능력에 자신 있다 보니 풀어주자고 했고 솔로킬을 당한 한 번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잘 풀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동빈과의 일문일답.

Q 팀이 6연승으로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A 스프링 시즌에 우리 팀이 단독 1위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어색하면서도 기분 좋다.

Q 자신의 플레이에 몇 점을 주고 싶은가.
A 오늘은 10점 만점을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Q 팀의 연습 때에도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지.
A 실수를 줄인다면 이 정도의 경기력을 유지할 있다고 생각한다.

Q 1세트에서 렝가를 가져갔다.
A 어떤 챔피언이든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무엇을 가져가든 내가 가져가면 OP 챔피언이 되는 것 같다.

Q 신인들을 상대로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하루' 강민승의 페이스가 최근에 엄청나게 좋은데.
A 우리 팀 동료들이 강민승에 대해 높이 평가하더라. 그래도 내가 정글러인 만큼 동료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허원석의 플레이가 정말 좋았기에 내가 MVP를 받은 것 같다.

Q 1, 2세트 모두 허원석이 아지르를 택했다. 준비된 챔피언인가.
A 내부적으로는 아지르에 대한 평가가 좋다. 지난 번에 패했지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계속 쓸 것 같다.

Q 직스는 어떤가.
A 우리 팀 선수들 모두 피지컬 능력이 되고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밴픽 싸움에서 이득을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쓸 수 있는 챔피언이다.

Q 오더는 누가 하는지.
A 나눠서 하고 있다.

Q 2세트에서 삼성에게 카밀을 내줬다.
A 송경호 선수가 손이 되기 때문에 카밀을 풀어도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 솔로킬을 한 번 내줬기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하는 선수이기에 믿었다. 연습 때에는 분명히 카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Q 하고 싶은 말은.
A kt 롤스터가 삼성을 상대한다고 해서 팬들이 많이 걱정했겠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갔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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