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롤챔스 2016 스프링부터 이어진 21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콩두 몬스터의 주장 '구거' 김도엽은 "연패가 너무 길었던 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 '왜 이렇게 안 풀리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다행히 오늘 이겨서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진에어전을 앞두고 특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김도엽은 "진에어라서 준비를 한 것보다 이기려면 우리 쪽에서 먼저 시도를 해보고, 공격적으로도 플레이를 해야지 게임이 잘 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첫 승이 콩두에 어떤 의미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김도엽은 "팀이 연패를 계속하니 하는 것마다 다 안 풀리고, 오히려 더 안 좋게 풀려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준비한 대로 잘되고 이기니까 자신감이 좀 생기고, 남은 경기를 무력하게 지는 모습을 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도엽은 첫 승을 그 누구보다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는데요. 그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