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스타즈 3대0 MVP 인피니티
1세트 BK 스타즈 승 < 오아시스 > MVP 인피니티
2세트 BK 스타즈 승 < 할리우드 > MVP 인피니티
3세트 BK 스타즈 승 < 아누비스신전 > MVP 인피니티
BK 스타즈가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BK 스타즈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A조 5경기 MVP 인피니티와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차지, 승강전에서 벗어났다.
1세트는 '오아시스'에서 펼쳐진 점령전이었다. '버니' 채준혁을 앞세워 먼저 거점에 자리를 잡은 BK 스타즈는 지상에서 채준혁이 트레이서로 다수를 처치한 사이 '베르나르' 신세원의 파라가 공중을 꽉 쥐면서 점령율 50%를 돌파했다. BK 스타즈는 신세원의 궁극기로 MVP 인피니티를 밀어냈고, 거점 한 번 내주지 않고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거점을 내준 BK 스타즈는 신세원이 파라의 궁극기를 활용해 2명을 잡아내며 거점을 탈환했다. 채준혁과 신세원으로 구성된 딜러진을 앞세워 점령율 99%를 달성한 BK 스타즈는 자리야를 앞세운 MVP 인피니티의 공격에 한 차례 물러났다. 라운드를 마무리지은 공세도 채준혁과 신세원의 손에 나왔다. 다수의 킬을 얻은 BK 스타즈는 2대0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할리우드'에서 양팀은 라운드 스코어를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네팔'로 전장을 옮겨 승부 가르기에 나섰다.
초반 교전에서 승리하며 거점에 올라선 것은 BK 스타즈였다. 하지만 MVP 인피니티의 저항도 거셌고,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점령율 99%에서 거점을 내준 BK 스타즈는 루시우의 궁극기를 활용해 자리야를 제치고 거점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2세트까지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수비에 나선 BK 스타즈는 A거점을 내준 뒤 B거점에 수비를 집중했고, 시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궁극기를 사용한 '알람' 김경보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교전 대승을 거뒀다.
거점을 내줄 위기에서 가까스레 MVP 인피니티를 밀어낸 BK 스타즈는 자리야와 트레이서의 궁극기를 연계해 전원 처치를 기록했다. 궁극기를 적절히 분배해 교전에서 연승을 거둔 BK 스타즈는 B거점 방어에 성공하며 수비를 마무리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BK 스타즈는 트레이서를 이용해 MVP 인피니티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순식간에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에 파고든 BK 스타즈는 이재혁의 맥크리가 궁극기를 사용하는 겐지를 잘라낸데 힘입어 다수의 킬을 올렸고, 1분 50여 초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