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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 허승훈 "'후니표' 럼블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롤챔스] SK텔레콤 허승훈 "'후니표' 럼블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지난 번에 럼블을 썼을 때 이기긴 했지만 실수가 많았고 이번에도 초반에 잔실수가 보였다. 다음에는 더 멋진 '후니표' 럼블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이 환상적인 럼블 사용을 통해 kt 롤스터를 제압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허승훈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와의 3세트에서 럼블로 팀에서 가장 많은 데미지를 넣으면서 맹활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승훈은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허승훈은 "1, 2세트에서 kt '스멥' 송경호의 럼블에게 당하면서 갚아줄 생각을 했고 3세트에 내가 가져왔지만 초반에는 실수가 겹치면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 같다"라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완벽한 럼블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허승훈과의 일문일답.

Q 3세트는 정말 대단했다. 승리한 소감은.
A 지난 번에 럼블을 골랐을 때 실수를 자주 했다. 이번에 허승훈의 럼블이 무엇인지 조금 보여드린 것 같은데 다음에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실 이번 3세트에서도 완벽하지는 못했다. 초반에 내가 실수를 범하면서 영리한 운영을 펼치지 못했다.

Q kt가 그라가스를 가져왔다. 어떻게 상대할 생각이었나.
A 럼블과 그라가스의 라인전에서는 럼블이 주도적으로 라인전을 치를 수 있다. 럼블이 압박하면 그라가스가 받아치는 구도가 펼쳐진다.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있어서 정글러를 호출할 수 있는데 초반에 내가 잔실수를 범하면서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초반에 2킬을 내준 것이 그 실수다.

Q 마지막 싸움이 진정한 혈전이었다.
A 나는 계속 탐 켄치를 불렀다. 이퀄라이저 미사일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쓰고 죽자는 생각이었다. 마지막에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쓴 덕분에 우리 팀이 더 많이 살아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3세트에서 엄청난 킬 교환이 이뤄졌다.
A 사실 이렇게 멋진 경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kt 선수들도 잘했지만 우리 팀의 집중력이 엄청났던 것 같다. 상대 팀의 소환사 주문 체크도 잘 됐고 치고 빠지기도 잘 된 것 같다.

Q 3일 뒤에 또 다시 kt와 대결한다.
A 럼블을 몇 번 썼지만 아직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완벽한 '후니표' 럼블을 보여드리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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