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의 영원한 라이벌 문호준과 유영혁. 두 사람이 속한 팀이 맞대결을 펼칠 때는 항상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개인전에서 유영혁은 문호준이 1위로 결선에 직행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4강을 앞두고 펼쳐졌던 개인전에서 문호준에게 패했기에 1주 후 열릴 4강에서 많은 사람들은 문호준팀이 유영혁팀을 이길 것이라 예상했죠. 유영혁 역시 최근 좋지 못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문호준 팀이 우세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이 실렸습니다.
그러나 예측대로 흘러가면 재미가 없겠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영혁이 이끄는 제닉스스톰은 문호준이 이끄는 세다에게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스피드전에서는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문호준을 좌절하게 만들었죠.
도대체 일주일만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신황제' 유영혁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촬영=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편집=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