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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아직 갈 때 아니다! 콩두 운시아, 엔비어스 꺾고 최종전!

[오버워치 에이펙스] 아직 갈 때 아니다! 콩두 운시아, 엔비어스 꺾고 최종전!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8강 A조 패자전
▶콩두 운시아 3대2 엔비어스
1세트 콩두 운시아 승 < 일리오스 > 엔비어스
2세트 콩두 운시아 < 할리우드 > 승 엔비어스
3세트 콩두 운시아 승 < 아누비스신전 > 엔비어스
4세트 콩두 운시아 < 도라도 > 승 엔비어스
5세트 콩두 운시아 승 < 왕의길 > 엔비어스

콩두 운시아가 엔비어스를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콩두 운시아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8강 A조 패자전 엔비어스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콩두 운시아는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루나틱 하이와 맞붙는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 점령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를 선취한 콩두 운시아는 2라운드에도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엔비어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콩두 운시아는 중반 거점을 내줬다. 후반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에 루시우가 잡힌 콩두 운시아는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3라운드 먼저 거점에 올라선 콩두 운시아는 '버드링' 김지혁의 겐지를 앞세워 다수의 킬을 올리며 점령율 60%를 넘겼다. 74%에서 한 차례 물러난 콩두 운시아는 '든세' 김세용이 아나를 잡아낸데 힘입어 탱커진이 거점을 꽉 틀어 막으며 탈환에 성공했다. 점령율 90%를 돌파한 시점에서 콩두 운시아는 김지혁에게 나노 강화제를 주입했고, 궁극기로 엔비어스를 몰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1라운드 '할리우드'에서 선공에 나선 엔비어스는 티모 케투넨에게 위도우 메이커를 쥐어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티모 케투넨이 콩두 운시아의 주요 조합인 파라와 메르시를 지속적으로 견제했고, 엔비어스는 무난하게 A거점을 차지했다.

엔비어스는 위도우 메이커를 꺼낸 콩두 운시아의 전략을 가볍게 넘겼다. 이어 'Mickie' 퐁폽 랏타나산고홋의 디바를 앞세워 첫 번째 거점을 통과했다. 엔비어스는 티모 케투넨의 맥크리가 2킬을 올리는 등 강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건물 밖까지 화물을 가져온 엔비어스는 측면에서 파고든 'HarryHook' 요나단 테헤도르의 자리야가 다수의 킬을 챙기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수비로 전환한 엔비어스는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을 꺼내들었다. 건물 안에 파고든 콩두 운시아를 다수 처치한 엔비어스는 2층과 거점, 측면에 인원을 적절히 배분해 방어에 힘썼다. 엔비어스는 경기 후반 티모 케투넨이 자리야를 잘라냈고, 라인하르트의 궁극기까지 퍼부으며 콩두 운시아의 진입을 저지했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공격에 나선 콩두 운시아는 '붓처' 윤상원의 자리야가 다수의 킬을 획득하며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으로 이동한 콩두 운시아는 김지혁을 앞세워 주요 영웅을 잘라내며 점령율을 쌓아갔다. 마지막까지 김지혁이 활약해 3킬을 쓸어 담았고, 콩두 운시아는 빠르게 2점의 라운드 스코어를 획득했다.

콩두 운시아는 2라운드 엔비어스에 2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3라운드 1점을 내준 콩두 운시아는 4라운드 A거점을 무난하게 차지한 뒤 3분의 시간을 남기고 B거점 공략에 나섰다. 김지혁이 힐러를 처치하자 콩두 운시아는 김지혁에 나노 강화제를 몰아주며 공격을 퍼부었다. 순식간에 다수의 킬을 가져온 콩두 운시아는 B거점을 점령하며 라운드 스코어 4대3으로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4세트는 '도라도'에서 화물은 둔 신경전이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엔비어스는 손쉽게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두 번째 경유지 통과 직전, 2층 대치 상황에서 이득을 챙긴 엔비어스는 라운드 스코어 2점을 획득한 채 수비에 나섰다. 엔비어스는 2라운드 1점만을 내주며 승리를 차지했다.

승부를 가르는 5세트는 '왕의 길'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 선공에 나선 콩두 운시아는 김지혁의 2킬을 앞세워 A거점을 가져왔다. 2분 여를 남겨두고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한 콩두 운시아는 겐지를 플레이 한 김지혁의 전천후 활약으로 엔비어스를 전멸시켰다. 자리야의 궁극기에 한 차례 물러났으나 콩두 운시아는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 3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콩두 운시아는 A거점부터 수비력을 집중시켰다. 40여 초를 남겨두고 A거점을 내준 콩두 운시아는 첫 번째 경유지 앞에서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좁은 길목에서 로드호그가 궁극기로 두 명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은 콩두 운시아는 방어에 성공하며 4세트 승리, 3대2의 세트 스코어로 최종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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