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끊긴 했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해서 포스트 시즌에 반드시 올라가겠습니다."

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내다 봤다.

김종인이 속한 롱주 게이밍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내리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어냈다.

김종인은 "그동안 승리하는 방법, 기분을 잊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졌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준비했고 그 덕에 연패를 끊어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인과의 일문일답.

Q 3연패를 끊어냈다.
A 승리하는 느낌을 잊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Q 1세트에서 패하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1세트는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주도권을 내주고 나서는 조금 화가 났다. 2세트부터 집중해서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고 잘 풀렸다.

Q 지난 경기에서 이즈리얼을 썼다가 패했다. 어떤 챔피언이라고 판단하고 있나.
A 이즈리얼은 성장 기대치가 높긴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애쉬나 진이라는 지원형 원거리 딜러를 쓰고 있다.

Q 원거리 딜러 3대장 중에 누가 가장 좋은가.
A 어떤 챔피언이 낫다고 말하기는 애매모호하다. 자신감만 있으면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각오는.
A 연패를 끊어냈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하위권 팀은 확실하게 잡아내고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반전을 만들어 보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