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진에어 이병렬 "3궤멸충 러시는 어윤수 전략 따라한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1721513710204_20170317215550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의 저그 이병렬이 섹시한 전략으로 이재선과의 리매치에서 당당히 승리, 8강에 올라갔다.
이병렬은 1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리그 시즌1 16강 B조에서 패자전 강민수, 최종전 이재선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8강에 올라갔다.
다음은 이병렬과의 일문일답.
Q 16강에서 최종전까지 치른 끝에 8강에 올라갔다. 소감은.
A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패자전과 최종전에서는 상대들이 나와 후반에 가면 안 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VSL을 시작으로 GSL 등 차기 시즌이 재개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이재선과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다. 어땠나.
A 최종전 1세트에서 궤멸충을 썼는데 그건 2병영 전략에 대한 맞춤 대응이었다. 하지만 이재선이 2병영을 쓰지 않아서 내가 말리는 듯했는데 수비 전략이 그리 좋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
Q 3궤멸충 전략을 쓸 줄은 몰랐다.
A 이 전략은 어윤수 선배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쓴 것이다.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내가 예선에서 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어윤수의 개인 방송을 다시 꼼꼼하게 보면서 보강한 전략이다.
Q 이병렬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다. 각오는.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