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재인
2위 유창현
3위 이재혁
4위 황선민
5위 김주원
6위 권순민
7위 최영훈
이재인이 팀전 결승 진출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결선 무대를 밟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재인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개인전 B조 2경기에서 같은 팀 유창현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위로 골인, 결선에 합류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큐센 화이트 소속 선수들이 팀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기운을 받은 듯 1, 4라운드에서는 이재인이 1위를, 2, 3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이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개인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네 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유창현이 통합 포인트 29점, 이재인이 27점을 기록했다. 선두권을 형성한 두 선수는 1위만이 직행할 수 있는 결선 무대를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유창현은 43점, 이재인은 42점으로 마지막 라운드가 될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유창현이 막판 실수로 꼴찌를 기록하면서 상황은 알 수 없이 흘러갔다. 이재인이 그 사이 통합 포인트 1위로 치고 올라갔고 중위권을 형성하던 선수들도 1위를 차지하면 충분히 결선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창현은 초반 선두로 나서며 1위를 빼앗기지 않ㄱ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재인은 초반 뒤로 쳐지면서 이대로 결승전으로 골인하면 유창현의 승리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점프 구간에서 유창현이 엄청난 사고에 휘말렸다. 이재인은 무난하게 2위로 달렸고 결국 이재인이 통합 포인트 1위를 거머 쥐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