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새별비' 박종렬 "'에버모어' 보고 나만의 로드호그 만들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2121030427856_20170321212640dgame_1.jpg&nmt=27)
LW 블루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8강 B조 최종전에서 콩두 판테라를 상대해 3대1 승리를 차지했다. 2연승 후 3세트를 내줬으나 동료들끼리 다독거린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LW 블루는 4강에서 러너웨이와 승부한다. 한 차례 이겨본 상대인만큼 자신있다는 반응. 박종렬은 "팀 간의 상성에서 우리가 이길 것 같다"며 "'플라워' 황연오가 '학살' 김효종에게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종렬과의 일문일답.
A 정말 처절하게 싸웠던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승리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Q 14일 콩두 판테라에게 패배했다. 오늘은 이길 것이라 예상했나.
A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콩두 판테라와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1 경기, 에이펙스 시즌1과 시즌2 등에서 여러번 만났는데 승률이 8-90%였다. 만날 때마다 많이 이겼던 것 같다.
Q 2승을 차지한 뒤 3세트에서 패배했다.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저번처럼만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다. 같은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동료들 전체가 분위기를 잡았다. 서로 '방심하지 마!'라고 했다. 루나틱 하이의 '에스카' 김인재가 하는 말인데 멋있어서 활용했다.
Q 로드호그 숙련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Q 트레이서로도 높은 숙련도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꺼내는 편인가.
A 항상 자신있는 영웅이다. 로드호그가 말리면 꺼내는 편인데 오늘은 다 잘 풀려서 골고루 사용했다.
Q 4강에서 러너웨이와 만난다. 어떻게 예상하나.
A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더 잘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루나틱 하이를 이긴 경기를 보고 '정말 잘 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팀 간의 상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러너웨이를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Q '학살' 김효종의 폼이 올라왔다는 평가가 있다.
A 팀 전체도 상향평준화 됐고,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도 좋아져서 경기력이 높아진 것 같다. 맞붙을 때마다 이기기 어려워지는 느낌이지만 자신 있다. 확실한 건 '플라워' 황연오가 김효종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Q 경기 후 춤을 춘 것 같은데.
A 진짜 신날 때 막 춤을 춘다. 오늘도 기분이 좋아서 탈춤 비슷하게 췄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즐겁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