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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원창연 "챔피언십, EACC 챔피언 노린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원창연 "챔피언십, EACC 챔피언 노린다"
3년의 기다림이었다. 원창연이 2012년 챔피언십 시즌1 준우승 이후 오랜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원창연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승강전 B조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원창연은 "3년 만에 본선에 합류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단순히 본선 진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라고 말했다.

Q 3년 만에 본선 진출인데 기분이 어떤가.
A 솔직히 힘들다. 본선에 올라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정상에서 밑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 왔는데 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이제는 챔피언십 우승과 EACC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겠다.

Q 5전 전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A 솔직히 정말 몰랐다. 최성은, 양진모, 정세현 등은 본선을 이미 경험한 베테랑이고 남은 두 선수도 온라인에서 워낙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3위만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운이 잘 따라준 것 같다.

Q '승부차기 신'으로 불릴 정도로 오늘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A 원래 승부차기를 잘 하지 못한다(웃음). 키보드에서 패드로 바꿨기 때문에 승부차기가 더 자신 없었는데 이겼으면 좋겠다고 기도만 했을 뿐이다(웃음). 간절히 바랐더니 들어 주신 것 같다.

Q 정세현과 경기가 고비였을 것 같다.
A 솔직히 (정)세현이가 정말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해 봤을 때는 정세현이 가장 약했던 것 같다. 내가 유일하게 2대0으로 이긴 선수 아닌가. 게다가 대회 안나온다고 하고 다시 나오는 걸 보니 비겁하다(웃음). 오늘 떨어졌어야 했다(웃음).

Q 본선에서 승강전처럼 잘할 자신 있나.
A 승강전과 본선이 다를 것이 없다. 큰 무대다 보니 긴장을 안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승이 목표인데 연습을 많이 하도록 계속 스스로 채찍질을 하겠다.

Q 키보드에서 패드로 바꿨다.
A 패드로 바꿨더니 신세계다. 이번 엔진에서는 비슷한 실력이면 키보드보다는 패드가 나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일단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 특히 '스트형'과 '최고야'형에게 감사한다. 요즘 개인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더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본선에 갔으니 이제 계속 본선에 지겹도록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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