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롤챔스] 삼성 '크라운' 이민호 "MVP 상금은 내가 갖겠다"

[롤챔스] 삼성 '크라운' 이민호 "MVP 상금은 내가 갖겠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경제 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돈이 생길 때마다 잘 챙겨 놓는 것이 중요하더라."

삼성 갤럭시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스프링 스플릿 MVP로 선정된 뒤 상금을 어떻게 처리할 지 밝혔다.

이민호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MVP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경쟁자인 '미키' 손영민이 MVP를 받지 못해 1,300 포인트로 1위를 확정지었다.

MVP 상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민호는 단호하게 "나누지 않겠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민호는 "어릴 때에는 돈보다 명예를 중시했지만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경제 관념이 생겼고 돈에 대한 욕심도 함께 커지더라"라면서 "이번 MVP 상금은 내가 가져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솔로 킬을 따냈지만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자주 잡힌 점에 대해서는 "팀이 이기긴 했지만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솔로킬을 따내고 라인에 복귀한 뒤에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3데스하고 나니까 정신을 차렸는데 상단에서 또 다시 잡혀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가 2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의 호흡이 좋았다는 칭찬에 이민호는 "자신감이 커지긴 했지만 내가 잘해서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데 동료들이 잘해줘서 많이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