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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 프리미어] 박령우 "스카이 토스는 여전히 까다롭다"

[SSL 프리미어] 박령우 "스카이 토스는 여전히 까다롭다"
"스카이 프로토스 전략을 상대할 때 한 번 크게 붙으면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이긴다고 장담할 수가 없더라고요."

스플라이스의 프로토스 김대엽의 스카이 프로토스 전략을 맞아 1승1패를 기록한 박령우의 말이다.

박령우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 2017 시즌1 4회차 김대엽과의 경기에서 1, 2세트에 스카이 프로토를 상대했고 1세트는 승리했지만 2세트를 패했다.

박령우는 "스카이 프로토스가 모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면 대결했을 때 어떻게 승부가 날 지 알 수 없다"라면서 "그렇게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55%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령우와의 일문일답.

Q 김대엽을 잡아내며 2승째를 올렸다.
A 앞선 경기들이 대부분 3세트까지 가면서 기다리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2주 동안 패하다가 다시 승리해서 기쁘다.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Q 김대엽과의 1, 2세트에서 엄청난 접전을 펼쳤다.
A 내가 준비한 전략을 쓸려고 했는데 김대엽의 전략이 스카이 프로토스였다. 다급하게 몰아치기 보다는 공중 병력으로 전환하면서 여유롭게 운영을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Q 3세트에서는 아슬아슬했다.
A 여왕과 저글링으로 타이밍 러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대엽의 스타일이 자원력을 바탕으로 후반을 도모하는데 가만히 내버려 두면 이기기 어려울 것 같아서 타이밍을 잡았다. 완벽하게 이겼어야 하는데 김대엽이 막아내면서 불안불안했다.

Q 스카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많이 펼친 비결은.
A 스카이 프로토스 전략을 상대한 횟수가 엄청나게 많지만 아직도 프로토스의 병력이 쌓이면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저그가 스카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모든 유닛을 다 써야 이길 만하다. 개인적으로 승률은 55%정도 되는 것 같다.

Q 다음 주에 한지원과 상대한다.
A 내가 슈퍼 토너먼트에서 졌는데 그 때에는 정신이 없었다. 전략에서 뒤처지면서 일방적으로 졌는데 이 무대에서는 일방적으로 이겨 보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늦게까지 팬들이 경기를 지켜봐주셔서 고맙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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