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각) 열린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조별 예선 1단계 D조 2주차 경기에서 슬로바키아 대표팀을 상대해 0대3으로 완패했다.
1세트 '크라니시' 백학준이 선봉에 나섰다. 백학준은 '비취 골렘'을 증식하는 드루이드를 선택해 도적에 맞섰다. 하지만 5턴 만에 도적이 퀘스트를 완료했고, 필드의 힘을 강하게 키우며 백학준을 압박했다. 8턴 생명력이 6까지 깎인 백학준은 필드를 뒤집지 못했고 슬로바키아 대표팀에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사제로 경기에 나선 '핸섬가이' 강일묵은 우월한 손패를 앞세워 전사의 필드를 천천히 정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생명력을 8까지 낮춘 강일묵은 전사가 퀘스트를 완료하고, 영웅 능력을 바꿀 동안 추가 압박을 넣지 못했다. 이어 하수인이 손패에 들어오지 않아 시간이 끌렸고,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플러리' 조현수는 3세트 사냥꾼으로 주술사를 상대했다. 불의 정령 두 개에 하수인을 다수 잃은 조현수는 '야생의 벗'으로도 이득을 챙기지 못하며 열세에 놓였다. 조현수는 끝내 필드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패배했다.
슬로바키아 대표팀에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 1단계에서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