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가 최호선을 잡고 1주차 패배를 만회했다.

김정우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2회차 3경기에서 최호선을 상대로 빠른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주 조일장에게 패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다음은 김정우와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저번에 시작부터 패배를 맛봐서 출발이 안 좋았다. 연패에 빠지지 않고 1승을 챙기게 돼서 기쁘다.

Q 저글링 진출했을 때 상대 마린이 나왔다.
A 왜 나왔는지 의아했다. 호선이 형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잡아서 좋다고 생각했다.

Q 마린을 잡자마자 승리를 예감했나.
A 마린을 잡기 전에도 초반 빌드를 빨리 파악하고 맞춰나가서 좋다고 생각했다. 마린까지 잡아서 상황이 더 좋아졌다.

Q 상대의 레이스는 예상한 것인가.
A 레이스까진 예상했지만 2스타는 예상하지 못했다. 히드라 찌르기가 잘 먹혀서 이긴 것 같다.

Q 지난주 경기 패인은.
A '제이드' 7시가 자원을 잘 못 캔다. 7시만 안 걸리길 바랬는데 7시가 걸렸다. 포지션까지 빠르게 파악을 당하면서 그런 것들이 맞물렸다.

Q 3회차 경기에서는 윤용태와 맞붙는데.
A 오늘 용태 형 하는 것을 보니 잘 하더라. 준비 많이 해서 올 생각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일단 4강 안에 들어야 뭐라도 할 수 있으니 4강이 목표다.

Q 넥슨 아레나에서 브루드워로 경기한 소감은.
A 스타2 때는 했었지만 스타1으로 하니 감회가 다르다. 경기장 환경도 쾌적하고 좋다.

Q 1.18 패치는 어떤가.
A 프로토스는 내가 봐도 밝은 것 같다. 저그는 크게 다른 것 없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패치할 부분들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