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빗 e스포츠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드림핵 오스틴 2017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에서 우승,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5천 7백만 원)를 차지했다.
카자흐스탄-러시아-우크라이나 연합팀인 갬빗은 8강 듀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덴마크의 히로익을 상대로 네 차례나 연장전을 벌인 끝에 승자전에 올랐다. 승자전에서 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헝가리 연합팀인 헬레이저를 만난 갬빗은 '뉴크'에서 16대7로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프랑스의 G2 e스포츠를 상대한 갬빗은 첫 맵인 '뉴크'에서 또 다시 네 번의 연장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트레인'과 '코블스톤'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각각 16대12, 16대14 라운드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브라질의 임모털스를 만난 갬빗은 '트레인'과 '인페르노'에서 모두 16대12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이로써 갬빗은 약 5개월 만에 드림핵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다. 갬빗은 지난해 11월 스웨덴 옌세핑에서 열린 드림핵 윈터에서 레니게이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