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 블루 3대1 콘박스 스피릿
1세트 LW 블루 < 네팔 > 승 콘박스
2세트 LW 블루 승 < 눔바니 > 콘박스
3세트 LW 블루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콘박스
4세트 LW 블루 승 < 걈시기지 지브롤터> 콘박스
막강한 우승 후보 LW 블루가 첫 승을 신고했다.
LW 블루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C조 1경기에서 콘박스 스피릿을 상대해 3대1 승리를 차지했다. '파인' 김도현은 겐지부터 위도우메이커까지 안정적으로 다루며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1라운드 '네팔'에서 열린 점령전에서 콘박스는 먼저 거점에 올라섰다. 경기 중반 LW 블루의 공격에 거점을 내준 콘박스는 '아키텍트' 박민호의 파라를 앞세워 거점을 탈환했다. 콘박스는 디바의 궁극기에 연이어 당하며 물러섰고, 양팀 모두 점령율 99%에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그리고 콘박스가 수적 우위를 점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LW 블루에 거점을 내준 콘박스는 박민호가 겐지의 궁극기로 다수를 물리친 틈을 타 탈환에 성공했다. 콘박스는 '파인' 김도현의 솔져:76에 다수가 전사하며 손해를 봤으나 박민호의 활약과 솜브라의 궁극기로 재탈환, 점령율을 쌓아 나갔다. 콘박스는 순식간에 거점율 99%를 달성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LW 블루를 전멸시키며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눔바니'에서 LW 블루도 힘을 냈다. 공격으로 시작한 LW 블루는 '루나' 장경호에게 솔져:76를 쥐어주며 대치전을 펼쳤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리퍼를 사용한 콘박스의 전략에 시간이 끌렸고, 라운드 스코어 2점만을 획득하며 물러섰다.
2라운드 수비에 나선 LW 블루는 두 번째 경유지까지 무력하게 내줬다. 하지만 종착지를 앞두고 김도현의 솔져:76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콘박스를 두드리며 버티기에 나섰다. 추가 시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LW 블루는 화물 운송 거리에서 앞서며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수비에 나선 LW 블루는 지붕에 잠복한 '야누스' 송준화의 전략으로 이득을 챙겼고, 추가 시간에야 A거점을 내줬다. 겐지와 트레이서로 측면을 꽉 잡은 LW 블루는 솜브라를 활용해 콘박스의 탱커진을 녹여냈고, B거점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LW 블루는 적절한 거리 조절로 솜브라 전략을 무너뜨리며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으로 이동한 LW 블루는 겐지의 궁극기에 한 차례 물러섰으나 주요 영웅을 전담 마크한 '메코' 김태홍의 활약과 겐지를 플레이한 김도현의 마무리로 거점을 뺏어왔다. LW 블루는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3세트 승리를 챙겼다.
4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수비에 나선 LW 블루는 김도현이 플레이한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다. 60초에야 굴다리를 내준 LW 블루는 트레이서의 공격으로 콘박스를 깊게 밀어내며 우위를 굳혔다. LW 블루는 1점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끝마쳤다.
공격에 나선 LW 블루는 뒤로 김도현의 위도우메이커가 대치전에서 이득을 챙기는 사이 박종렬이 진영을 뒤흔들며 굴다리를 통과했다. LW 블루는 이어진 교전에서도 수적 우위를 점했고, 1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