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4회차
▶김정우 1대0 김민철
1세트 김정우(저,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민철(저, 1시)

김정우가 김민철마저 제압하며 SSL 클래식 3연승을 달렸다.

김정우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클래식 2017 시즌1 4회차 1경기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집요한 드론 견제를 시도하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정우는 경기 초반 본진에 해처리를 추가했고, 김민철은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진출시켰지만 상대 위치 확인이 늦어지면서 초반 러시의 이득을 보지못했다.

김정우는 2해처리에서 나오는 다수 저글링을 바탕으로 김민철의 공격을 막아낸 후 역공을 시도했지만 눈치가 빠른 김민철은 성큰 콜로니와 스파이어를 올리면서 공격과 뮤탈리스크에 모두 대비했다.

한 차례 공격으로 김민철의 성큰 콜로니 하나를 파괴한 김정우는 다시 한 번 저글링을 보냈지만 남은 하나의 성큰을 파괴하지 못했고, 드론에도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김민철은 곧바로 뮤탈리스크 역공을 시도, 김정우의 가스 채취를 방해하면서 김정우의 저글링 견제는 모두 막아냈다.

그러나 집요한 드론 사냥으로 인해 앞마당 멀티 추가는 김정우가 더욱 빨랐고, 뮤탈리스크 숫자도 역전되면서 승기가 점차 김정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민철의 뮤탈리스크가 진출한 사이 김정우의 뮤탈리스크가 본진에 난입했고, 드론의 대부분을 잡아내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인구수 격차는 2배 이상으로 벌어졌고, 결국 제공권을 장악한 김정우가 12분 만에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