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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보이드' 강준우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보이드' 강준우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콩두 판테라가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콩두 판테라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A조 3경기에서 로그를 3대1로 제압했다. 콩두 판테라의 승리로 A조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콩두 판테라의 '보이드' 강준우는 "로그가 35연승이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이겨서 좋다"며 "다음 경기는 3대0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강준우는 이날 디바로 로그의 핵심 딜러 'AKM' 딜란 비그넷을 적극 견제하며 승리를 보조했다. 하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부족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강준우는 "디바도, 팀 게임도 처음"이라며 "앞으로 보완할 점을 찾아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준우와의 일문일답.

Q 승리한 소감은.
A 로그가 35연승이라고 해서 많이 긴장했다. 이겨서 굉장히 좋다. 다음 경기는 3대0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Q 로그는 현재 메타를 가장 잘 활용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승리를 예상했나.
A 우리가 '3딜러 메타'에 고전해서 연습 경기를 할 때, 그 메타를 많이 상대했다. 오늘 그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동료들에게 고맙고, 노력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Q 시즌 시작 전부터 해외팀의 강세가 예상됐다. 해외팀과 한국팀의 차이점이 있나.
A 딱히 모르겠다. 해외팀은 공격적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수비를 잘 못하는 것 같다.

Q 'AKM' 딜란 비그넷과 'SOON' 테란스 탈리어 등 로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상대해보니 어떤가.
A 엄청 잘 쏘더라. 4세트에서 디바 궁극기를 사용한 후 메카에 다시 타려고 했는데 젠야타에게 5방을 맞았다.

Q 콩두 판테라의 공격진들이 초반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A 처음에 긴장해서그런 것 같다. 그래서 '힘 내자, 화이팅'이란 대화를 나누며 기운을 북돋았다. 1세트에서 역전한 뒤 기세를 잡은 것 같다.

Q 자신의 플레이에서 개선점을 찾자면.
A 이번 시즌에 디바를 처음 해봤다. 팀 게임도 마찬가지고. 계속 플레이하면서 보완할 점을 찾아가야할 것 같다.

Q 오늘은 어떤 역할에 집중했나.
A 'AKM' 딜란 비그넷의 솔져:76를 집중적으로 봤다. 개인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동료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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