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챔피언 면모 과시하며 김경영 제압!
챔피언은 달랐다.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2016 시즌 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한 김정민이 김경영을 2대0 스코어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초반부터 고도의 심리전으로 김경영을 밀어붙인 김정민은 전반 16분 뎀벨레의 짧은 코너킥을 이어받은 바슈아이가 골대를 향해 헤딩슛을 선보였고 이 헤딩슛이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김정민의 압박 플레이가 계속됐다. 후반 78분 박스 지역에서 거친 몸싸움을 거친 루카쿠가 골대 모서리를 향해 날린 슛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16강 첫 경기 아쉬운 무승부에 이은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고재현, 송세윤 1대0으로 제압하며 16강 첫 승 신고!
2번째 경기에서는 송세윤과 고재현의 경기가 펼쳐졌다. 중앙 지역에서 몸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첫번째 골의 포문을 연 선수는 고재현의 캉테였다.
전반 41분 중앙 지역에서 마티치의 패스를 디에고 코스타, 아자르가 빠르게 이어받았고, 마지막 주자로 이어받은 캉테가 빠르게 골문에 찔러 넣으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고재현이 16강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변우진, 승리의 해결사는 루카쿠!
변우진의 루카쿠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전반 45분 볼라시가 중앙 지역에서 높게 띄운 볼을 루카쿠가 골 박스 지역에서 이어받았고 몸싸움 끝에 시저스 킥을 선보이면서 첫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도 루카쿠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후반 78분 콜먼이 코너킥과 몸싸움에 이어 띄운 볼을 받은 루카쿠의 헤딩 슛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모두가 기대한 빅 매치, 아쉬운 무승부
16강 3주차의 빅 매치는 당연 강성훈과 원창연의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전 두 선수 모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무득점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굳은 플레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서초=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