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진에어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 2017 시즌1 9회차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자 4명이 확정됐습니다.
이날 이신형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김대엽은 "아무래도 조금 걸렸던 게 많았는데, 경기를 지게 되어 아쉽지만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GSL 시즌 1 우승에 이어 SSL 우승 가능성에 대해 김대엽은 "계속 준우승만 하다가 GSL에서 우승을 경험했는데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정말 힘들더라.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경기 내 운 적인 요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근 우승자인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전태양이 김대엽이 속해있는 스플라이스로 이적하면서 kt 시절 함께 했던 두 선수가 다시 같은 팀이 됐는데요. 같은 팀이 된 소감을 밝힌 김대엽은 "kt 시절 같이 지냈던 팀 동료와 다시 같은 팀이 되어서 기쁘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같이 생활은 못하지만 같은 팀이었던 동료가 들어와서 다른 선수가 들어온 것보다 더 기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