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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 프리미어] 강민수 "2연속 SSL 우승 기록 세우겠다"

[SSL 프리미어] 강민수 "2연속 SSL 우승 기록 세우겠다"
2015년에 시작한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자는 2명이었지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2015년 조중혁, 2016년 박령우가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지만 박령우가 1번 우승한 것이 전부였다. 2016년 박령우의 연속 우승을 저지한 스플라이스 강민수는 2017년 첫 시즌에 또 다시 결승에 올라가면서 SSL 사상 첫 2연속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강민수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프리미어 플레이오프에서 한지원을 3대2로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강민수는 "2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도 기쁘지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이번 기회에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민수와의 일문일답.

Q 2연속 SSL 결승전에 올라간 소감은.
A 2연속 결승이라는 기록을 세워서 기분 좋다.

Q 한지원과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불안하지는 않았나.
A 연습 과정에서 승률이 엄청나게 좋았다 .1대2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다.

Q 한지원의 어떤 점이 다른 선수들과 달랐나.
A 같은 종족 싸움은 연습 때와는 확실하게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게다가 한지원의 저그전은 특별해다. 한지원은 한지원이더라. 전략이 다른 저그들보다 훨씬 다양했다. 좋은 전략을 많이 갖고 있었고 판짜기를 잘하더라.

Q 배짱 플레이가 잘 통한 것 같다.
A 3세트까지 해봤을 때 중후반전을 도모하면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략 싸움을 심오하게 거는 것보다는 힘싸움이 내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다.

Q 마지막 세트에서 땅굴 전략이 멋졌다.
A 생각만 했던 전략이었고 상황이 나와서 즉흥적으로 썼다. '여명'에서는 반반 싸움이 많이 나온다. 한지원이 군락 유닛으로 전환하기 전에 땅굴로 파고 든 것이 잘 통했다.

Q 조중혁, 박령우에 이어 2연속 SSL 결승에 올라간 세 번째 선수가 됐다.
A 조중혁은 2연속 준우승, 박령우는 1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는 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연속 우승은 정말 어려운 타이틀이다.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고 이신형과의 결승전에 대비할 시간도 많기 때문에 달성해 보겠다.

Q 이신형과의 결승전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나.
A 정규 시즌에 울트라리스크로 춤을 추면서 이신형을 잡아낸 기억이 있다. 그래도 7전4선승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판짜기가 중요할 것 같다.

Q 테란과 저그의 최근 양상은 어떤가.
A 55대45 정도로 테란이 유리한 것 같다. 앞으로 열리는 리그들을 잘 보면서 대비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응원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맙고 연습을 도와준 박령우, 이병렬, 김준혁, 박진혁과 외국인 선수들에게 고맙다 .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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