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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고병재 "내가 선택한 분야서 거둔 첫 우승 뜻 깊다"

'구미호' 고병재 "내가 선택한 분야서 거둔 첫 우승 뜻 깊다"
"게임은 처음으로 내가 좋아서 선택한 분야였고 여기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

PSIS 게이밍의 '구미호' 고병재가 스타크래프트2 선수 생활 7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병재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7 시즌2 코드S 결승전 어윤수와의 대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카닉 전략을 주력으로 구사한 고병재는 어윤수와의 난전에서도 뚝심을 보이면서 버텨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된 고병재는 "지난 1주일 동안 죽을 힘을 다해 준비했고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집에서 VOD로 다시 보기를 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년 동안 GSL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정상은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던 고병재는 "게임은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첫 분야였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이전에는 내가 떨어서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을 바꾸기로 했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상에 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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