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가 라이벌 LW 블루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루나틱 하이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8강 B조 최종전에서 LW 블루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기도' 문기도와의 일문일답.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엄청 기쁘다. 3대0으로 이길 줄은 몰랐다.

Q 3대0 완승의 비결은.
A 우리가 원하던 대로 맵이 잘 나왔다. 준비한 전략들도 모두 잘 맞아떨어졌다.

Q 트레이서 활약이 돋보였다.
A 전혀 부담은 없었다. '새별비' 박종렬 선수가 트레이서를 잘하더라. LW 전체로 봤을 땐 상대하기 편했다.

Q 솜브라를 적극 활용한 이유는.
A 상대 디바만 계속 해킹하려고 했다. '메코' 김태홍 선수가 디바를 잘하니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Q '루나' 장경호 대신 '야누스' 송준화가 선발로 나섰는데.
A 예상했었다. '루나' 선수가 나왔으면 더 쉬웠을 것 같다.

Q 앞선 경기들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영웅 픽이 나아졌고, 합도 잘 맞는 것 같다.

Q 4강 상대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다. 시즌3에서 한 세트도 지지 않고 있는데.
A 우리와 할 때 무실세트 기록이 깨질 것이다. 이길 자신 있다.

Q 팬들이 최근 팀 운영과 관련해 큰 불만을 갖고 있다.
A 그 부분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

Q 바로 3일 뒤에 경기가 있다.
A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연습했다.

Q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협이 될 만한 선수는.
A '동현' 배동현 선수. 고루고루 다 잘하는 것 같다.

Q '후아유' 이승준과 비교를 많이 당하고 있는데.
A 서로 잘 하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열심히 하겠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