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3대2 지니어스
1세트 '파이어' 경동혁 0대3 '우르곳' 김광수
2세트 '포시아' 이동재 3대0 '넥타르' 방재혁
3세트 '코둘기' 최용재 2대3 '카시아' 강민석
4세트 '이카루스' 박새인 3대0 '발사기' 김정현 *2점
오버로드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오버로드는 30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스프링 2017 8강 A조 6경기에서 지니어스를 3대2로 꺾으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우르곳' 김광수, 필드 싸움에서 경동혁 압도하며 선취점!
선봉전에선 오버로드의 '파이어' 경동혁과 지니어스의 '우르곳' 김광수가 맞붙었다.
1세트 경동혁은 드루이드, 김광수는 흑마법사로 포문을 열었다. 김광수는 4턴 '황혼의 비룡', 5턴 '산악 거인'을 연달아 소환하며 필드를 전개했다. 7턴 '카자쿠스'로 1마나 주문을 만든 김광수는 이전에 죽은 '산악 거인'을 부활시키며 우위를 이어갔다. '알렉스트라자'로 경동혁의 생명력을 깎은 김광수는 하수인으로 압박에 나섰고, '난폭한 심연불정령'과 '영혼의 불꽃'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 김광수는 마법사로 연승을 노렸고, 경동혁은 전사로 맞받아쳤다. 김광수는 정령 하수인을 통해 필드 우위를 가져갔다. 6턴 '동전 한 닢'을 활용해 '불길 소환사'를 소환한 김광수는 경동혁의 하수인을 처치하며 공격을 억제했고, 항복을 받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3세트 김광수는 도적, 경동혁은 전사로 전장에 나섰다. 3턴 '절개'를 사용해 경동혁의 하수인을 처치한 김광수는 주요 하수인을 연달아 제거했다. '그림자술사'로 '아이야 블랙포우'를 한 개 더 꺼내놓은 김광수는 필드 우위를 바탕으로 8턴 경동혁의 생명력을 13으로 깎았다. 턴을 넘긴 김광수는 항복을 받아내며 선봉전 완승을 거뒀다.
◆'포시아' 이동재, '넥타르' 방재혁의 실수 파고들며 승리!
중견전에선 오버로드 '포시아' 이동재와 지니어스 '넥타르' 방재혁이 경기를 치렀다.
1세트 이동재는 마법사, 방재혁은 흑마법사를 꺼내들었다. 필드 열세에 놓인 이동재는 '파멸의 예언자'와 '눈보라'를 연계해 필드를 초기화했다. 이어 8턴 '메디브'를 내려 놓았고, 9턴 '알렉스트라자'까지 소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유성'으로 방재혁의 필드를 비운 이동재는 생명력을 10까지 압박했고, 필드의 힘과 '얼음 화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 이동재는 성기사를 꺼내 방재혁의 흑마법사를 상대했다. '파멸의 예언자'로 주요한 타이밍에 필드를 초기화한 이동재는 '케른 블러드후프'로 우위를 점했다. '군주 자락서스'로 변신한 방재혁을 상대한 이동재는 '평등'과 '신성화' 연계로 도발 하수인을 물리치며 생명력을 2까지 깎았다. 하지만 방재혁이 '알렉스트라자'로 생명력을 회복했고, 막강한 필드를 구성하며 시간이 끌렸다. 이동재는 가까스레 '티리온 폴트링'을 발견해냈고, '타락자 느조스'까지 연달아 소환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하수인을 정리하지 않은 방재혁의 판단을 파고들어 '신성화'로 모자란 대미지를 추가하며 연승을 거뒀다.
3세트 이동재는 전사로 마무리를 꾀했고, 방재혁은 마법사로 첫 승을 노렸다. 6턴 방재혁이 '파멸의 예언자'를 사용하자 이동재는 '비겁한 밀고자'를 소환했고 '메디브'를 강제로 필드에 내려놓았다. '마무리 일격'으로 가까스레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를 잡아낸 이동재는 도발 하수인을 연달아 내려 놓으며 퀘스트를 완수했다. '화염구'를 활용한 방재혁의 공격을 맞은 이동재는 '방어구 제작자' 2개와 '날뛰는 구울'을 연계해 방어도를 다수 쌓았다. 이어 턴을 넘겼고, 방재혁의 항복을 받아내며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역대급 '꿀재미' 경기! '카시아' 강민석, 접전 끝에 승리!
부장전엔 오버로드 '코둘기' 최용재와 지니어스의 '카시아' 강민석이 출전했다.
1세트 '코둘기' 최용재는 성기사를, '카시아' 강민석은 전사를 꺼내들었다. '거품무는 광전사'를 활용한 강민석의 공격에 5턴까지 생명력이 15로 내려간 최용재는 '멀록 전투대장'을 소환하며 필드를 정리했다. '아케이나이트 도끼'로 추가 피해를 입은 최용재는 과감하게 '밀림 사냥꾼 헤멧'을 소환하는 승부수를 뒀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최용재는 마법사, 강민석은 성기사로 경기에 나섰다. 멀록 하수인을 활용해 초반부터 생명력을 압박한 강민석은 6턴까지 최용재의 생명력을 11로 깎았다. 7턴 '탐험용 넓적칼'로 공세를 이어간 강민석은 무기로 '얼음 방패'를 제거했고,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는 최용재의 흑마법사, 강민석의 전사 맞대결이었다. 시작부터 낮은 비용의 하수인으로 필드를 채운 강민석은 4턴까지 최용재의 생명력을 1로 깎았다. 이어 대응책을 찾아내지 못한 최용재의 빠른 항복을 받으며 세트 우위를 점했다.
4세트 최용재는 마법사, 강민석은 드루이드로 경기를 펼쳤다. 최용재는 '나불대는 책'에서 '얼음 화살'을 발견하며 '흉포한 어린 테러닥스'를 처치했다. '마술사의 수습생' 두 개로 주문의 비용을 낮춘 최용재는 '눈보라'와 '화염구'로 강민석을 압박했다. 이어 강민석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승부를 결정짓는 5세트는 최용재의 흑마법사, 강민석의 드루이드 맞대결이었다. 강민석은 비용이 낮은 하수인을 연달아 내려 놓았으나 주문 카드에 하수인이 제거당하며 시간이 끌렸다. '살아 움직이는 마나'까지 '지옥의 불길'에 막힌 강민석은 최용재가 '어둠을 등지다'로 전사의 카드를 가져오며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최용재의 생명력이 크게 깎인 상황이었고 강민석은 '살아 움직이는 마나'를 드로우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우리 대장 '이카루스' 박새인! 3대0 완승으로 조 1위 확정!
2점이 걸린 대장전에선 오버로드의 '이카루스' 박새인과 지니어스의 '발사기' 김정현이 맞붙었다.
1세트 박새인은 주술사를, 김정현은 전사를 선택했다. 박새인은 '비취 골렘'을 빠르게 늘여 놓으며 필드 우위를 점했다. '태고의 비룡'에 하수인을 다수 잃은 박새인은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를 앞세워 전개를 다시 이어갔다. 턴을 넘긴 박새인은 열세를 뒤집지 못한 김정현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선취점을 올린 박새인은 드루이드, 김정현은 성기사를 선택했다. 김정현의 필드 전개가 늦어진 사이 박새인은 '비취 골렘'으로 기세를 잡았다. 9턴에는 '가젯잔 경매인'에 주문을 다수 사용하며 손패를 수급했다. '평등'을 소모시킨 박새인은 좋은 타이밍에 '가젯잔 경매인'을 드로우하며 크게 이득을 챙겼다. '비취 골렘'을 성장시킨 박새인은 압박을 이어갔고, '비취 우상'으로 덱을 채우며 후반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공격력이 11까지 올라간 '비취 골렘'을 내려 놓은 박새인은 항복을 받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3세트 박새인의 마지막 카드는 사제였고, 김정현은 주술사로 상대했다. '북녘골 성직자'로 손패를 다수 확보한 박새인은 '황천의 원령 역사가'에서 '이세라'를 발견했고, 8턴 '동전 한 닢'을 활용해 필드에 내려놓았다. 각종 주문 카드를 소진시킨 박새인은 '깨어난 이세라'로 김정현의 필드를 비웠고, 항복을 받아내며 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