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이신형 "4강은 T1 출신 내전 양상 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3022225154841_20170630224040dgame_1.jpg&nmt=27)
이신형이 앞으로 진행될 트위치 VSL 스타2 시즌2에서 과거에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을 계속 만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신형은 3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이하 트위치 스타2) 2017 시즌2 8강 C조 남기웅과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이신형과의 일문일답.
Q 남기웅을 3대0으로 완파한 소감은.
A 남기웅의 실력을 몰라서 두렵기도 했는데 깔끔한 경기력은 아니었어도 3대0으로 승리해서 기쁘다.
Q 3세트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A 너무나 불리해서 빨리 항복하고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한 번 버텨 보자는 생각으로 이어갔는데 역전승을 거뒀다. 어떻게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
Q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은.
A 남기웅의 9시 확장 기지를 파괴한 뒤에 안쪽서 건설되고 있는 연결체를 취소시키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Q 4강에서 김도우, 이동녕 중에 누가 올라오길 바라나.
Q 저그전이 어렵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A 잘하는 저그를 만나면 세다.
Q 프로토스전을 잘하는 비법이 있다면.
A 프로토스와의 대결에서 무난하게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테란이 위험하다. 계속 압박해야 하고 조금씩이라도 피해를 줘야만 이길 수 있다.
Q VSL에서의 목표는.
A 4강 멤버들을 보니 나를 포함해 SK텔레콤 T1 출신 선수들 2명이 올라와 있다. 만약에 김도우까지 올라오면 T1 올드 멤버들의 내전이 될 것 같다.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