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현경 아나운서가 10개월 만에 다시 스타리그 무대에 섰다.
이현경 아나운서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풀리그 1일차에서 시청자들에게 경기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아나운서는 "스타크래프트2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맡으면서 한동안 스타리그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다"라면서 "10개월 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이후 2개월 동안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 아나운서는 안정된 목소리로 돌아왔다. 쉬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대회를 지켜봤고 SSL 시즌1에서 이신형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도 모두 챙겨 봤다"고 답했다.
"SSL의 시스템이 내가 진행했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라며 리그 방식을 설명한 이현경은 "프리미어가 풀리그 방식으로 열리면서 선수들간에 한 번씩 대결할 수 있어 볼거리가 많아졌고 승강전이 도입되면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졌기에 팬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해졌다"라며 "쉬는 동안 스타2 공부를 많이 해왔으니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