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
이상혁이 속한 SK텔레콤은 6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 LCK-LPL-LMS 지역 풀리그 1일차 6경기에서 그동안 숱한 국제 대회에서 발목을 잡았던 '복병'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25분 만에 넥서스를 밀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상혁은 "그동안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할 때마다 한국 팀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라면서 "기동력을 앞세운 전략이 통하면서 쉽게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르블랑을 고를 기회가 있었음에도 고르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상혁은 "우리 팀의 오늘 콘셉트가 기동전이었기에 르블랑보다는 탈리야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가 전승 우승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상혁은 "전승 우승까지는 아니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