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7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LCK-LPL-LMS 지역 풀리그 2일차 경기에서 월드 엘리트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8전 6승 2패를 기록한 LCK는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월드 엘리트전에서 리 신으로 활약한 SK텔레콤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는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음번에도 또 이런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쉬운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음파 몇 번 못 맞힌 것 정도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이 2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워낙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니까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답한 뒤 "결승 직행이긴 하지만 아직 우승은 아니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경기가 없는 3일차에도 경기장에 출근해 연습할 예정이라는 강선구는 인터뷰 말미 팬들을 향해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 해외 팬들도 많으신데 그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