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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피어리스 함세진 "3대3 룰로 세이브하기 쉬워졌다"

[넥슨 서든어택] 피어리스 함세진 "3대3 룰로 세이브하기 쉬워졌다"
피어리스가 스나이퍼 함세진의 대활약을 앞세워 제닉스 플레임을 꺾고 16개월 만에 열린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어리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1주차 여성부 8강 A조 1경기에서 제닉스 플레임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했다.

다음은 개막전 MVP에 선정된 함세진과의 일문일답.

Q 개막전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이겨서 너무 좋다.

Q 약 500일 만에 대회가 열렸다.
A 중간에 다른 게임 대회도 나갔다. 그래도 기다려지긴 했고, 열리니까 너무 좋다. 계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

Q 전 시즌 챔피언 제닉스 플레임을 상대로 우승을 예상했나.
A 예상은 못했다. 예전에 제닉스 플레임에 많이 져봤다. 가능성은 있는 것 같아 질 거란 생각은 안했다.

Q 1세트는 아쉽게 패했는데, 긴장되지 않았나.
A 다음 세트 이기자는 생각만 했다. '트리플'과 '듀오'에서 자신감이 있었다.

Q 2세트와 3세트에 사후 브리핑 패널티로 양 팀의 명암이 엇갈렸는데.
A 너무 빡빡해졌다. 마지막에 내가 본 것까지만 브리핑을 했는데 그것까지 막혔다. 너무하단 생각은 들었다.

Q 3세트에 C4가 터지면서 반전 승리를 거뒀다.
A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습한 상황이었는데 그게 통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찾을 것 같았는데 10초 남았을 때 '설마'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엄청 좋았다.

Q MVP로 선정된 소감은.
A MVP 받을 줄 몰랐는데 상금까지 받아서 너무 좋다. 용돈 생긴 기분이다.

Q 3대3 룰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맵들이 다 작다. 세이브 하기가 너무 쉽고 혼자 남아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크다. 참가팀은 많이 늘은 것 같은데, 5대5가 더 재밌는 것 같다.

Q 4강 진출에 대한 자신이 있나.
A 쿠거도 잘하지만 제닉스 플레임만 이기면 4강에 갈 자신이 있다. 쿠거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승하고 싶다. 우승할 거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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